푸꾸옥 관광지 그랜드월드 후기

푸꾸옥의 대표관광지중 하나인 그랜드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잠들지 않는 축제의 거리로 불리는 푸꾸옥 그랜드월드는 낮과 밤 모두 볼거리와 먹을 것이 많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매일매일이 축제인듯한 거리입니다.

 

푸꾸옥 그랜드월드 설명

그랜드월드는 푸꾸옥 북부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공연이나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연간 3,000여 개가 넘는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빈펄리조트나 쉐라톤리조트 등 북부지역 호텔을 이용한다면 자주 갈 수밖에 없는 위치입니다. 공연시간과 종류는 그랜드월드 푸꾸옥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푸꾸옥 그랜드월드 볼거리

푸꾸옥 그랜드월드 낮과밤

 

낮의 푸꾸옥 그랜드월드

푸꾸옥 그랜드월드는 여러 나라의 콘셉트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그중 가장 활력 넘치는 곳은 베네치아를 콘셉트로 만들어진 거리입니다. 유럽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건물과 조형물들을 알록달록하게 색칠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인생사진을 건지기 좋은 장소입니다. 

푸꾸옥 그랜드월드의 수중택시

바닷물을 끌고 와서 만든 인공 수로에 카누를 이용한 수중택시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를 저어서 움직이지 않고 모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더 빠르고 편리합니다. 중간에 내리지 않는다면 분수가 있는 호수에서 되돌아오는데 카누 기사님께 부탁하면 멋진 사진을 찍어주시곤 합니다. 이용비용은 한화로 약 10,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꼭 이용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푸꾸옥의 랜드마크 대나무의 전설

푸꾸옥 대나무의 전설

그랜드월드 입구 쪽에 대나무로 지어진 건축물이 있습니다. 대나무의 전설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건축물입니다. 푸꾸옥 그랜드월드의 랜드마크로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건물의 실제용도는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잠시 들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가족여행으로 다녀와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대나무의 전설 앞에서 사진 찍는 모습을 보고 현지인분께서 선뜻 나서서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사진기자처렴 멋지게 찍어주셔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공간의 정수

푸꾸옥 공간의 정수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나라의 민속촌 같은 느낌으로 고대 베트남의 근위병 교대식, 전톤 혼례 등의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대나무의 전설 바로 옆쪽에 입구가 있습니다. 주간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구경을 하기 위해서는 낮시간을 이용해야 합니다. 

밤의 그랜드월드

푸꾸옥 그랜드월드 분수쇼와 레이져쇼

분수쇼와 레이저쇼

밤이 되면 베네치아 콘셉트 거리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과 호수에 조명이켜지며 고흐의 작품인 밤의 카페테라스가 연상되는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매일밤 9시30분 부터는 조명옷을 입은 배우들의 멋진연기와 함께 분수쇼를 시작하고 마무리로 레이져쇼를 볼수있습니다. 관람명소는 빛의 다리라고 불리는 호수가 시작되는 다리이며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미리 자리를 선점하는 게 좋습니다.

● 푸꾸옥 그랜드월드의 먹거리

베트남 음식

베트남에 왔으면 베트남 음식을 먹어야 하죠. 그랜드월드에는 수많은 음식점이 즐비해있습니다. 일반적인 쌀국수로 시작해서 오징어 쌀국수, 해물탕 면 등 먹을 것이 넘쳐납니다.

 

철판아이스크림

푸꾸옥 철판 아이스크림

그랜드월드뿐만 아니라 푸꾸옥 여러 지역에서 철판아이스크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가운 철판에 아이스크림과 열대과일을 다져서 롤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수있습니다. 철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경쾌해서인지 아이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한국음식점

푸꾸옥 그랜드월드에는 한인타운 같은 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나름 유명한 JMT를 시작으로 한국 라면이나 과자등을 판매하는 마트, 배스킨라빈스, 롯데리아 등이 있으며 중간중간 마사지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랜드월드 푸꾸옥 야시장

한국인거리 반대편에는 작은 야시장이 있습니다. 즈엉동야시장만큼 크기는 않지만 해산물요리나 열대과일을 즐기기에는 충분합니다. 베트남은 야시장이 잘되어있어 수족관에서 직접 해산물을 고르고 원하는 조리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푸꾸옥 북부는 즈엉동야시장, 소나시야시장과는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단지 해산물을 먹기 위해서라면 그랜드월드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그 외 볼거리

현대 미술공원

그랜드월드의 랜드마트인 대나무의 전설 옆쪽에 위치한 현대미술공원입니다. 공원에는 대형 곤충을 시작으로 거대하고 멋진 조형물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있습니다. 비교적 좁은 공간에 특이한 조형물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사진을 찍기 좋을 것 같습니다.

푸꾸옥 현대 미술공원 

 

테디베어 박물관

푸꾸옥 그랜드월드에는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한화 약 15,000원 수준이며 빛의 다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던 중 너무 더운 날씨에 지쳤거나 테디베어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관람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푸꾸옥 그랜드월드 후기

저의 경우 빈펄리조트에서 숙박을 하였기 때문에 푸꾸옥 그랜드월드는 거의 매일 출근도장을 찍었습니다. 주간에 일정을 보내고 마사지를 받거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그랜드월드를 이용했습니다. 그랜드월드 까지는 빈펄리조트에서 약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고 숙소로 돌아갈 때는 7인승 택시를 이용해도 택시비가 한화로 약 3~4,000원 수준이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조식을 제외하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하루에 2끼밖에 먹을 수 없기에 그랜드월드의 먹거리를 많이 공략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그리고 일정이 빠듯하여 테디베어 박물관도 가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더해지며 내년이나 후년에 또다시 베트남 푸꾸옥에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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