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모닝투어 예약방법과 이용후기

베트남 푸꾸옥으로 가는 직행 비행기 운행시간 때문에 현지시간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도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호텔체크인은 대부분 14시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모닝투어 상품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푸꾸옥 모닝투어 이용후기 썸네일

모닝투어 예약방법

베트남 피크타임 상품 이용

저의 경우는 여러가지 모닝투어 상품중 피크타임이라는 업체의 모닝투어를 이용하였습니다. 푸꾸옥의 경우 떠오르는 여행지이다 보니 일반 여행사 상품은 많이 없었고 카페 등을 이용해서 접수받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피크타임의 경우 일반 사이트로 운영되고 있어 상품안내가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고 결제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 비행으로 지친 사람을 위해 휴식을 강조한 릴랙스 상품과 바로 관광을 시작할 수 있는 상품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저는 스파+관광 투어 상품중 C타입을 선택하였습니다. 검색창에 베트남 피크타임 이라고 검색하시면 사이트에 방문할 수 있으며 바로가기 링크로 이동하셔서 다른 상품들을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피크타임 홈페이지 바로가기

 

모닝투어 일정표

모닝투어는 임시숙소로 이동해서 편하게 숙면을 취하는 투어, 스파 방문하여 마사지로 여독을 풀고 숙소로 이동하는 투어, 마사지를 받고 바로 관광을 시작하는 투어로 나뉘며, 저의 경우 바로 관광을 진행하는 투어를 선택하였습니다. 관광지는 선택가능하며 기본 코스는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모닝투어 기본일정

모닝투어 C코스 이용 후기

1. 프라이빗 차량 이동 및 아침식사

어린 아이 두 명과 부모님을 모시고 가게 되어 우리 가족끼리만 이동할 수 있는 프라이빗 차량을 제공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예약 인원수에 맞추어 차량을 배정받다 보니 저의 경우 15인승 벤을 제공받아서 짐을 싣고도 여유 있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의 경우 피크타임에서 제공되는 식사권으로 반쎄오에서 베트남 여행의 첫 식사를 해결하였습니다. 매장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는 편입니다. 베트남의 경우 달러를 가져간 뒤 현지에서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항보다 더 좋은 환율로 환전이 가능한 피크타임 라운지가 반쎄오 식당 바로 옆에 있어서 급하게 사용할 돈도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반쎄오가 아닌 원하는 식당이 있는 경우 기사님과 이야기하여 자유롭게 이용가능합니다.

 

2. 페퍼스파에서 90분 마사지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하기전 페퍼스파에서 90분 마사지로 힘들었던 비행의 여독을 풀어주게 됩니다. 페퍼스파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는 곳으로 시설이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특히 동남아 여행에서 화장실의 위생을 많이 걱정하게 되는데 괜한 걱정이라 생각될 만큼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사지는 두말할 것 없이 잘해주셔서 힘들었던 새벽비행의 여독을 모두 풀 수 있었습니다. 나서는 길에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이름이 페퍼스퍼여서 인지 후추를 주셨는데 집에 돌아온 이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푸꾸옥은 후추, 진주가 특산물이라고 합니다.

3. 혼똔섬 케이블카 및 관광

혼똔섬 케이블카

푸꾸옥 남부에 위치한 혼똔섬으로 향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혼똔섬으로 이동했습니다. 혼똔섬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고 합니다. 탑승시간은 약 10분이 조금 넘는것 같습니다. 혼똔섬 내에는 워터파크가 있고 해변에서 해수욕도 가능했습니다. 모닝투어 결제비용에 케이블카, 워터파크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별도로 구입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4. 점심식사 후 숙소이동

혼똔섬에서 나와서 기사님이 추천해 주시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해산물 식당이었는데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수족관에서 원하는 해물과 요리방법을 선택하여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진주농장을 추천하셨지만 다음날 관광을 위해 숙소 체크인후 휴식을 했습니다.

 

모닝투어 이용 후 좋았던점

• 우리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차량과 기사님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 스케줄대로만 이동하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이동 경로를 기사님과 협의해서 이동할 수 있어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 기사님이 매우 친철했습니다. 현지인 기사분이어서 영어가 유창하거나 하진 않지만 구글번역기나 파파고를 이용해서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했습니다.
• 홈페이지에서 결제한 비용 외 추가결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통 여행사 상품의 경우 쇼핑몰을 유도하거나 추가적인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선 현지에서 추가 결제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피크타임 모닝투어는 특별히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곳을 유도하거나 하지 않고 최초 결제비용에 차량, 기본식사권, 케이블카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 결제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식사권이 제공되는 식당이 아닌 경우나 간식 등은 당연히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 상품에 유심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외에서 특별히 로밍을 하지 않으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유심을 구입해야 합니다. 모닝투어에는 데이터와 약간의 통화를 포함하고 있는 유심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일정동안 기사님과의 통화와 아이에게 유튜브영상을 보여주어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